부산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동상초등학교·서북초등학교 엄마들 모임입니다. 초등학교 주변에 아이들의 배움터나 다양한 놀이 문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마을을 놀이터이자 배움터로 만들어가려는 모임입니다.
“마을의 현실을 몸소 체험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열악하고 위험한 요소들이 많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결핍이 만들어내는 힘도 배울 수 있었어요. 워낙 놀거리가 없다 보니 아이들이 놀거리를 찾고 함께 노는 방법을 잘 알아요. 자립심도 강해지고요.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보단 어른과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문화와 배움의 장을 마을에 만들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