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장군민대학 ‘마을활동가’ 수업에서 1년간 함께 공부한 이들이 모였습니다. 수업은 끝났지만 자발적으로 마을 답사를 다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자 기장마을기록단을 결성했습니다. 현재 ‘소두방마을교육공동체’의 마을 알기 수업을 지원하고 있고요, 역사가 깊고 자연환경이 수려한 기장의 보물을 지키고 찾는 활동을 계속하려 합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살던 고향을 알려주고 싶다’고 모임원 중 누군가 말한 적이 있어요. 원래 기장 사람이 아니었고 신도시가 생기면서 이곳으로 이주한 제가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고 한 것도 아이들 때문이었어요. 마을에 대해 이야기하고 데리고 다니면 나중에 기억에 남을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이 사는 마을 곳곳에도 역사적인 것들이 있을 거예요. 아이들과 그런 곳을 알아가는 동네 한바퀴 하면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