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주거 취약 계층에 속해 있는 사람은 마음 건강의 문제에 당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거 불안정은 생활의 불편일 뿐 아니라 답답함, 우울함, 처지에 대한 비관, 위생 저하, 소통의 감소로 이어집니다. 동구쪽방상담소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범보건 단체 라포는 2019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해 독서와 필사 모임 등 작은 문화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필사 외에도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감정을 발산하면서 그 과정이 지나치게 거창하지 않고 편했으면 하는 생각에 ‘작은마음 오아시스’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인터뷰 한 마디

필사에 한정하지 않고 모임의 연대감 및 문화 활동 체험과 공유를 중심으로 한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2020년 하반기에는 필사나 그림 등 느낀 점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서 연말에는 전시회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라포와 몇몇 커뮤니티가 합심해서 연산동에 ‘오늘 그림 한 장’이라는 드로잉 카페를 열었습니다. ‘그림 그리고 싶을 때 가볍게 찾아오면 된다, 그걸 같이 나누자’라는 모토를 가진 카페입니다. 앞서 말한 전시회를 이곳에서 열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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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한 컷_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필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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