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면에서 공동육아를 하는 엄마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아이와 어른이 더불어 성장하며 교육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풍뎅이’라는 모임원이 어느 날 바다에 갔다가 ‘안타깝다, 바다가 너무 아파하고 있는데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 해서 쓰레기를 줍고 왔더라고요. 요즘 세련된 말로 비치코밍이라고 하지요. 하고 싶지만 혼자 하긴 머쓱한 비치코밍을 동네 사람들과 번개로 같이 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도 계속해나가겠지요. 소소모로 틔운 작은 씨앗을 제법 그럴듯한 새싹으로 키워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