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의 후원회원이자 숲해설가인 사람들이 모여 환경에 대한 책도 읽고 플로깅도 하는 동아리입니다.
회원들 몰래 치즈에 밀웜 가루(갈색거저리애벌레)를 살짝 뿌리기도 했습니다. 고소한 맛을 내는 첨가제로 속이고 맛있게들 먹었죠. 나중에서야 밀웜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기도 했지만, 미래의 먹거리로써 곤충이 얼마나 적합한지 몸소 경험하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책에서도 언급한 내용이기도 하고요. 곤충의 세계에서도 집단을 이루며 살아가는 개미와 벌은 여타 곤충에 비해 훨씬 진화된 모습으로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또 한 번 깨달은 하루였기도 했죠. 그만큼 열띤 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